국가인재경영硏, “AI시대의 정부 인적자원관리 방향제시”

국가인재경영연구원 세미나 16일 개최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정부차원의 인재 확보 방안마련 필수

공무원의 창의성은 개인보다는 집단의 역량으로 인식해야

국가인재경영연구원이 16일 ‘공공행정분야 거버넌스 혁신’을 주제로 19년도 제4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민경찬 국가인재경영연구원 이사장은 “AI의 영향을 크게 받을 미래정부에 요구되는 공무원의 창의성, 상상력은 개인보다는 집단의 역량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생각들을 모아 협업을 이루어갈 때 성과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생각의 전환을 주문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근주 교수(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는 ‘미래정부와 정부인적자원관리’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첨단기술의 발전, 사회 다양화와 개방화 등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며 정부는 해결책을 찾기 매우 어려운 문제들에 직면하게 되었다.”며 문제제기를 했다. “난제를 지혜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능한 정부 인력의 확보와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유능한 정부 인력이 갖추어야 할 자질을 정의하고 정부가 어떻게 인재를 확보하고 관리해야 하는 가”에 대한 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성국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명예교수는 “정부 인적자원관리에 있어서 최대의 병폐는 공무원의 순환보직”이라고 지적하며 “권력의 균점과 직무 충실화의 증대라는 순기능도 있지만 업무수행능력의 저하와 외부 전문가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등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고 했다. 해결방안으로는 “공무원의 순환보직제도를 재검토”를 제안했다. 

국가인재경영연구원은 민경찬 이사장을 중심으로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윤기설 전 학장(한국폴리텍대학) 등 각 분야의 교수 및 전문가로 이뤄진 연구단체다.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인재개발, 인생 다모작 생태계 조성, 공공행정분야 거버넌스혁신, 인재개발 인프라 구축이란 네가지 주제를 놓고 매달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