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업데이트 : 12/11/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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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재경영연구원, ‘글로벌인재포럼 2023’ 포럼 참석

국가인재경영연구원은 지난 2일 글로벌인재포럼 2023 ‘디지털 전환 및 AI가 가져올 공공분야 HR의 미래’를 주제로 급격히 변화하는 세상 속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
Written by: uai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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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재경영연구원은 지난 2일 글로벌인재포럼 2023 ‘디지털 전환 및 AI가 가져올 공공분야 HR의 미래’를 주제로 급격히 변화하는 세상 속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포럼에 발제 및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 날 포럼은 이근면 성균관대학교 특임교수를 좌장으로 로펙켐 싱가포르 총리실 공공 서비스 인사총괄책임자 겸 고문과 서원석 세종대 국정관리연구소 연구교수, 민경찬 국가인재경영연구원 이사장,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류성민 경기대 경영학부 교수 등의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2일 열린 ‘글로벌인재포럼 2023’에서 전문가들은 “이제는 민간뿐 아니라 공공영역에서도 ‘AI를 제대로 활용하는 서비스’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펙켐 싱가포르 총리실 공공 서비스 인사총괄책임자 겸 고문은 “국민들은 이제 작지만 스마트한 국가를 원한다”고 하며 “싱가포르 정부는 디지털 기술과 공무원이 협업하는 하이브리드 업무수행 방식을 통해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여나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고령화는 싱가포르에서도 당면한 과제이므로 로펙켐 고문은 “현재 싱가포르의 합계출생률은 1.02명 수준으로 낮고, 2030년이 되면 싱가포르 은퇴자들이 대학 졸업자를 초월할 것”이라며 “싱가포르는 외국 인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피고용인의 약 3분의 1은 외국 인재”라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공무원 재교육과 고령 시민들이 기술 격차를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한 서비스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민첩한 공무원 조직’부터 갖춰야 공공 서비스가 달라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바탕으로 서원석 교수는 “공공영역도 피라미드식 위계질서로 나누어진 조직이 아니라 프로젝트 중심 애자일(agile) 조직모델이 필요하다”며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빠르게 의사결정이 가능해야 예상치 못한 재난, 전쟁 같은 변수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는 공무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국가인재경영연구원의 민경찬 이사장은 “지금 정부가 공무원들이 꿈을 꿀 수 있는 조직인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 교수는 “공무원 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이직 의사가 있는 공무원이 45.2%나 될 정도로 보람을 못 느끼고 있다”며 “규정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는 인력 관리 시스템, 성과에 대한 차등 보상이 갖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근면 교수는 “우리는 주로 기업에서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싱가포르는 정부가 말하고 있다”며 “국민을 위한 서비스를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교육 훈련 등은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국가인재경영연구원은 대한민국이 미국과 중국에 이어 G3국가로 도약하고, 1인당 국민소득 10만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총체적인 국가경쟁력 강화에 앞장서는 민간 싱크탱크로 각 분야의 교수 및 전문가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재경영’의 관점에서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인재개발, 인생 다모작 생태계 조성, 공공행정분야 거버넌스 혁신, 인재개발 인프라 구축이란 네 가지 주제를 놓고 매년 정책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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